[1번지 현장]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묻는 퇴임 소회<br /><br /><br />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 21대 총선을 지휘했죠.<br /><br />이제는 쉼없이 달려온 20년 의정생활에 잠시 쉼표를 찍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을 1번지 현장에서 만나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 이번 선거 누구보다 힘들게 치르시지 않았나 싶습니다.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치른 총선이라 과정 내내 어려운 점도 많으셨지요?<br /><br /> 가장 힘든 시기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으셨습니다. 국회 부의장까지 지내시고 5선 의원으로 원내대표에 도전하셨던 것부터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요.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입니까?<br /><br /> 신임 원내대표로 5선의 대구 수성을 출신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됐습니다. 눈앞에 산적한 과제가 한둘이 아닌데요. 당부의 말이 있다면요?<br /><br />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. "이번 선거를 통해서 확인된 것은 우리 당에 '바뀌어라', '변화해라', '혁신하라'는 주문을 했다" 고 하셨는데요. 아픈 부분이지만, 미래통합당 이전의 자유한국당·새누리당이 연속 네 번이나 선거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. 왜 매번 혁신과 변화가 이뤄지지 못했을까요?<br /><br /> 원내대표 임기 마지막까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출범을 추진하셨는데요.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? 이대로라면 김종인 위원장이 거절한 채로 비대위도 무산되지 않을까요?<br /><br /> 우리끼리 할 수 있다는 자강론은 안된다고 강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.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아닌 다른 인물은 정말 없습니까?<br /><br /> 김종인 카드로 대권에 도전할 인물 만들기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? 보수 진영에 필요한 차기 리더십, 40대 경제통 대선 후보론에도 동의하십니까?<br /><br /> 21대 국회에선 180석을 가진 슈퍼 여당이 출현합니다. 최근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요. 레임덕 없는, 집권 4년 차에 본 적 없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. 이런 상황에서 보수 야당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여의도를 떠난 뒤 계획은 무엇입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